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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 책읽기 스터디 후기

JavaScript & TypeScript

by Yoonsang's Log 2022. 3. 30.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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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 책 읽기 스터디를

2021년 12월 31일부터 2022년 3월 21일까지 약 3개월 간 진행하여 완료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느낀점과 늘 스터디 구성원으로만 참여하다가

처음으로 스터디를 기획하면서 어떤 부분이 개선되어야 할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스터디 기획

모던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

 

모던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겠다 마음 먹고도 6개월이 넘게 지났다. 아직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같고 기본기가 부족한 느낌이 강하다. 학교 수업에서 간단하게 배운 JavaScript가 전부인 상태에

yanggak.tistory.com

스터디를 처음 시작하려고 계획할 때 이전에 작성한 블로그 포스팅인데,

JavaScript 배경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진행하게 되었다.

처음에 파트를 나눌 때, 최대한 연관된 주제를 묶어서 방학 때 빠르게 진도를 빼고 학기 중에는 여유롭게 나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 주에 적게는 2장, 많게는 5~6장 진도를 나가기를 계획했고, 첫 기획은 아래와 같았다.

https://yoonsang.notion.site/Introduce-575144a2d36e43918b4ab0d76a65ec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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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매주 리드하는 리더를 정해서 구성원은 질문을 하고 리더는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 등 그 주의 모든 권한을 위임하는 의도로 기획했다.

리더가 원하는 다양한 방식의 스터디를 진행해보면서 참여형으로 만드는 것을 기대했는데 기대와는 다르게 공부한 내용을 요약 발표하는 느낌으로만 스터디가 되어지고 있었고, 진짜 읽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도가 없었다.

사실 한주 바빠서 반 정도는 못 읽고 갔는데, 안들킴. ㅎㅎ

그래서 그때그때 이해도를 파악하기 위해 그리고 의도했던 참여형의 스터디가 되기 위해 기획적인 부분을 조금 변형했다.

  • 매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깃허브 이슈 탭에 정리해서 모임날에는 각자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주에 리더를 두는 방식은 유지했다.)

이렇게 모두가 매주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정하니 일단 한 번씩은 다 읽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낙오자 없이 끝까지 갈 수 있었던 요인 중에 하나였던 것 같다.

 

스터디 성과

우선 1000페이지에 육박하는 두꺼운 책을 전부 다 읽어보았다는 성취감이 엄청 컸다.

사실 이렇게 두꺼운 책을 빠른 시일 내에 다 읽어본 것은 처음이다.

일주일에 며칠은 꼭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 다이브 책을 읽어야만 스터디를 참여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과제가 매주 다가와서 혹시라도 안 읽으면 불안했다.

그렇게 3달을 달린 결과, 이탈률 0% 그리고 출석률 100%라는 기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사실 스터디를 참여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중도이탈 0%는 쉽게 낼 수 있는 성과가 아니다.

자바스크립트를 처음 접하는 구성원도 있었고, 다른 스터디를 병행하는 구성원도 있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을 생각해보았다.

  1. 같은 학교, 같은 단과대학 학우들과 진행된 스터디라서 이탈하기가 서로 부담스러움.
  2. 본인이 리더가 되었을 때 뭐라도 준비해야 된다는 막중한 책임감.
  3. 처음 읽었을 때 여러 번 읽어도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은 검색하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질문하고, 그래도 안되면 그냥 넘어가라고 했다.생각보다 그냥 넘어가서 다음 장을 공부하고 다시 봤을 때 이해가 잘되는 경우도 있고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이 2 회독 3 회독을 거쳐 더 체득이 잘 되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한다.(코어 자바스크립트 저자이자 유튜브 FE Roy 채널을 운영하시는 정재남님께 조언을 구함)

개선할 점

이번 스터디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해서 어쩔 수 없이 본인을 제외하고 한주의 리더를 멘토 멘티 형식으로 2명 묶었는데 생각보다 역할 분배가 모호했다.

주로 한 명이 절반 한명이 나머지를 맡아서 하거나 멘티가 어려워하는 내용을 멘토가 맡아서 리드하는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한명이 완벽하게 리드하는 형식의 원하던 방향과 조금 벗어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생각보다 멘티가 멘토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는 것으로 느껴졌다.

따로 멘토와 멘티의 시간을 주는 방식도 시도해봤는데 멘토의 특징 별로 다른 부분도 있었다.

물론 다양하게 진행되는 것은 좋았지만 전부가 성취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았다.

어느 정도 체계적인 규칙은 있어야 구성원이 편하다는 것을 스터디에 참여하면서 느꼈었기 때문에

다음번 스터디를 또 기획한다면 정해서 추진하고 싶은 규칙을 정리해보았다.

  1. 리더 로테이션 구조
    개선할 부분이라고 한다면, 한 명이 한 주를 리드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럽게 발표 능력도 기르고, 서로가 학습 성취도를 배려해주는 구조가 나올 수 있다고 기대한다.
    한 주를 돌아가면서 리드하는 방식은 너무 효율적이었고 부담도 적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가져가고 싶다.
  2. 5인 이하의 멤버
    이번 스터디에서 2명을 하나의 팀으로 묶은 이유도 이와 같다.
    한명이 한 주를 리드하는 방식을 고수한다고 했는데, 5명이 넘어가게 되면 너무 자신의 차례가 멀어진다.
  3. 실제로 모여서 하거나, 화상 통화로 캠을 켜서 진행
    교수나 선생들도 가르칠 때 학생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가장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학생들의 표정이라고 생각한다. 그 상황에 바로 짚고 넘어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스터디는 같이 공부하는 개념이지만 당연히 각자 다른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
    이번에는 디스코드 음성채팅을 통해서만 진행했는데 주말에 진행하다보니 집에서 편하게 있는 모습을 구성원들에게 보여주지 않아도 되어서 분명히 편한 면은 있었다. 하지만 목소리만으로 소통하다보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생겨도 도중에 흐름을 끊고 질문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마무리하며

이 두꺼운 책을 진짜 다 읽을 수 있을까 막연했는데 일단 다 읽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스터디를 처음 기획하고 리드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아서 빠르게 넘어갔던 부분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체크를 해두었고 다시 한번 읽어보고 이 블로그에 포스팅하려 한다.

처음에는 그 주에 정리한 내용을 곧바로 정리했는데, 사실 그 주가 지나면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느꼈고 작성한 글을 다시 읽어보면 또 새로이 알게 된 지식과 깨달은 내용들이 있어서 그런지 퀄리티가 안좋아 보였다.

이후 2회, 3회 그 이상 다시 읽고 레퍼런스도 찾아보면서 블로그에 정말 퀄리티있는 글을 써서 올려보려 한다.

자바스크립트 정리와 블로그 포스팅이 완료되면 그 다음은 또 새로운 스터디를 기획하고 공부해야겠다.

(JSCODE에서 겉핥기식으로 읽었던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를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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